[기업가치 올리는 투명경영]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선진형 지배구조 체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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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코는 기업지배구조의 비전과 원칙을 표명한 ‘기업지배구조 헌장’에 의거, 지속적으로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포스코 이사회는 사외이사 7명과 사내이사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 및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되는 등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또 주주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집중투표제와 서면투표제를 채택했다. 내부거래위원회를 운영해 계열회사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기업가치 올리는 투명경영]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선진형 지배구조 체제 가속도](https://img.hankyung.com/photo/201505/AA.9919607.1.jpg)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안정적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과거 3년간 20% 이상의 배당 성향과 2%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1988년 포항제철(주) 주식이 상장된 이후 포스코 주권(국민주)을 실물로 보관하고 있는 명부주주 중 배당금 이체계좌 해지 등의 사유로 배당금 이체를 받지 못하는 주주들을 찾아 미지급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지급 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투명 경영에 힘입어 포스코는 지난해 로베코 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SAM -DJSI) 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10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최우수 철강기업’을 비롯해 ‘인더스트리 무버’, 산업계 1% 리더들로 구성된 ‘골드 클래스’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5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포스코는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인 36위에 올라 글로벌 리딩 철강사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포스코는 투명경영 원칙을 사회공헌활동에도 적용하기 위해 2011년부터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의 직책보임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나눔운동’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에는 2013년부터 일반 직원들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 그룹사 및 105개 협력업체 임직원 등 3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