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증시 다우 0.48%↓…새정치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간밤에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의 "주식 시장이 고평가됐다"는 발언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하락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도 장에 영향을 미쳤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기업인 금호산업의 매각 방향이 오늘(7일) 결정된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금호산업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는 박삼구 회장과 개별 협상을 벌이는 안건을 상정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표와 호흡을 맞춰 4·29 재보선 패배에 따른 당의 위기상황을 돌파해야 하는 중대 임무를 맡게 된다

◆ 뉴욕증시 하락 마감…다우 0.48%↓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6.22포인트(0.48%) 내린 1만7841.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31포인트(0.45%) 하락한 2080.1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9.68포인트(0.40%) 떨어진 4919.64를 각각 기록했다.

◆ 금호산업 매각 방향 결정

지난달 28일 끝난 금호산업의 본입찰에서는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채권단은 운영위원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채권단은 전체회의에서 본입찰의 유찰을 확정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 새정치연합 새 원내대표 선출

오후 치러지는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은 최재성 김동철 설훈 조정식 이종걸 의원 등 5파전 양상이다.

재보선 패배에 따른 여파로 문 대표에 대한 견제론이 강화되면서 비노 진영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세균계의 최재성, 손학규계의 조정식, 민평련 소속의 설훈 의원이 범주류로, 이종걸 김동철 의원은 비노로 각각 분류된다.

◆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3센트(0.88%) 오른 배럴당 60.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올해 처음으로 줄어들면서 상승했다.

◆포브스 '세계 2000대 기업'에 삼성전자 18위

삼성전자가 경제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세계 2000대 기업'에서 지난해보다 4계단 높은 18위로 평가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17위) 한국전력(171위) 신한금융(279위) 현대모비스(298위) 등이 뒤를 이었다.

포브스는 매출, 순익, 자산규모, 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기업 순위를 13년째 발표했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이 차례로 1∼4위를 싹쓸이했다.

◆ 보험사 1분기 순익 2조 넘어

지난 1분기 국내 보험사들이 투자 이익 증가에 힘입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7일 금융감독원이 낸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보면 1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3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9억원(41.1%) 증가했다.

◆ 전국 대체로 맑고 구름 많아

목요일인 7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아침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밤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경기북부와 강원도 영서북부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6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8도가 되겠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정훈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