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7일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올 1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18억원과 1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468억원과 11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중국인 소비자들의 수요에 화장품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1% 증가한 389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가 올해 전년 대비 102.7% 늘어난 2416억원의 매출과 238.5% 급증한 7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5년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0억위안(4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중국인들은 한국 화장품 중 마스크팩을 가장 선호하고 있어,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산성앨엔에스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