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동시, 정식 출간 된 이유 알고보니 '경악'…전량 회수·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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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초등학생이 쓴 잔혹동시가 정식 출간돼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이모 양의 동시집에 수록된 '학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제목의 동시에는 한 여자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옆에 앉아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가 그려져 있다.
무엇보다 해당 동시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 이빨을 다 뽑아 버려 / 머리채를 쥐어 뜯어 /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동시를 출간한 출판사는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고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출간했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시중 서점에 있는 책들을 전량 회수하고 폐기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3월 이모 양의 동시집에 수록된 '학원 가기 싫은 날'이라는 제목의 동시에는 한 여자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의 옆에 앉아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가 그려져 있다.
무엇보다 해당 동시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 이빨을 다 뽑아 버려 / 머리채를 쥐어 뜯어 /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동시를 출간한 출판사는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고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출간했다고 밝혔으나 논란이 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시중 서점에 있는 책들을 전량 회수하고 폐기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