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신도시 첫 아파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월 분양
[ 김하나 기자 ]반도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화성 송산신도시 EA B6의 10블록 시범단지에서 송산신도시 내 첫 아파트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송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의 12개동으로 전용 74~84㎡ㄹ의 980가구다. 단지는 시범단지 내에 위치하는 만큼 신도시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시범단지는 신도시 내에서도 우선적으로 개발되는 곳인 만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과 교통망을 갖춰 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갖추게 된다. 실제로 동탄1신도시를 비롯해 분당, 광교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 시범단지 입지 여부에 따라 최대 23.8%의 실거래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들어서며, 맞은편으로는 어린이 공원이 조성돼 단지 내 유치원과 함께 우수한 교육환경이 구축된다. 복합청사와 상업지구도 가깝다. 이 외에도 인근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시화호 초입의 하천 조망도 가능하다.

송산신도시는 수자원공사에서 처음 공급하는 택지지구로서 개발 면적만 6만8818㎡, 분당의 약 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준공 이후 약 6만여 가구, 약 15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인근 시화호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 생태, 주거 등이 복합된 ‘아시아의 베니스’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9·1부동산대책의 발표로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됨에 따라 전국 신도시의 희소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며 "사실상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서의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800-0522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