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7일 조회공시 답변으로 "2014년 11월 13일 외교부로부터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 리비아에 입국, 그 중 발주처 H.I.B와 2014년12월16일 리비아 트리폴리 신시가지 5000세대 주택공사에 대한 공사 재개 합의서에 서명했고, 나머지 발주처 O.D.A.C와의 합의서 서명을 위해 외교부에 2차로 리비아 입국 허가 신청을 했지만 리비아 치안 상황의 영향으로 허가가 지연돼 그 대안으로 리비아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리비아 입국없이 O.D.A.C와의 공사재개 합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비아 공사 재개에 관한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공문을 수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은 2013년12월26일(H.I.B.), 2014년 3월24일(O.D.A.C.)에 리비아 국가 발주처 2곳과 약 2조원에 달하는 공사재개를 위한 사전단계합의서에 상호 서명한 바 있다.

신한은 이후 리비아 민병대간 충돌로 인해 공사재개 본 합의서 최종서명이 다소 늦어져 외교부에 리비아 입국을 위한 특별허가를 2014년10월 중순경 신청, 리비아 입국 후 단가인상, 구체적 공사기간등의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공사재개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