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418만5405유로)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를 2-1(6-1 3-6 6-3)로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 16강 등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보즈니아키에게 연패했던 샤라포바는 설욕에 성공, 상대 전적에서도 6승4패 우위를 지켰다.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도 4강에 올라 페트라 크비토바(4위·체코)와 맞붙게 됐다.

윌리엄스는 8강에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12위·스페인)를 2-0(6-1 6-3)으로 완파하고 올해 2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대회 4강은 윌리엄스-크비토바, 샤라포바-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9위·러시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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