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아모레퍼시픽, 가격 문턱 낮춰 재상장…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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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8일 액면분할로 몸값을 10분의 1로 낮춰 국내 증시에 귀환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여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주식수는 10배로 늘어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결정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까지 10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재상장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시가는 33만140원~44만60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1일 종가 388만4000원의 10분의 1인 33만4000원에 가격제한폭 ±15%을 적용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화장품주가 중국 정부의 수출입 정책 변화와 과열 논란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액면분할 후에도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세 인하는 중국의 증가하는 인당 화장품 소비액과 확고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중국 내 생산법인과 영업망을 갖추고 중국 시장점유율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다른 어떤 국내화장품업체보다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줄여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주식수는 10배로 늘어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 결정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전날까지 10거래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재상장되는 아모레퍼시픽의 시가는 33만140원~44만6000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는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1일 종가 388만4000원의 10분의 1인 33만4000원에 가격제한폭 ±15%을 적용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화장품주가 중국 정부의 수출입 정책 변화와 과열 논란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액면분할 후에도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세 인하는 중국의 증가하는 인당 화장품 소비액과 확고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며 "중국 내 생산법인과 영업망을 갖추고 중국 시장점유율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다른 어떤 국내화장품업체보다 판매량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