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이 6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하며 1만원대로 떨어졌다.

8일 오전 9시7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5%) 까지 하락한 1만7850원에 거래중이다.

가짜 백수오 파문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 지난달 28일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잠시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10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에 지난달 16일 9만1200원(52주 최고)까지 상승했던 내츄럴엔도텍은 한 달도 안돼 80% 넘게 급락하며 1만원대로 떨어지게 됐다. 현재 매수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와 삼성, 한국,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짜 백수오를 사용했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재조사에서도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츄럴엔도텍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