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7년여 만에 내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의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시장평균'(equal weight)으로 낮췄다.

모건스탠리는 2007년 11월 이후 7년여간 중국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해왔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 증시의 극적으로 뛰어난 성과로 인해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절대적·상대적 기준에서 나빠졌고 기술적으로 과다 매수된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거시경제 상황도 좋아지지 않았고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과 실적 전망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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