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수당 '완승'에 파운드화 2%대 ↑…유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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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의 완승이 확실시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한 반면, 유로화 가치는 급락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오후 1시 31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1유로당 0.72259파운드로 전날보다 2.40% 급등했다. 절상폭은 2009년 1월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최대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오후 2시 54분 현재 파운드당 1.5469달러로 전날보다 1.649% 상승했다.
반면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같은 시간 1.1211달러로 1.172% 하락했다. 전날 열린 총선 결과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보수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이탈) 가능성이 파운드와 유로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BBC는 보수당이 단독 과반에 1석 모자라는 325석을 얻어 노동당(239석 예상)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 이전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오후 1시 31분(이하 한국시간) 기준 1유로당 0.72259파운드로 전날보다 2.40% 급등했다. 절상폭은 2009년 1월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최대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도 오후 2시 54분 현재 파운드당 1.5469달러로 전날보다 1.649% 상승했다.
반면 달러 대비 유로 가치는 같은 시간 1.1211달러로 1.172% 하락했다. 전날 열린 총선 결과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하는 보수당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이탈) 가능성이 파운드와 유로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BBC는 보수당이 단독 과반에 1석 모자라는 325석을 얻어 노동당(239석 예상)을 누르고 집권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2017년 이전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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