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이달 중 5억원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5억원대 진입은 2년여 만이다.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999만원이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4억9177만원에서 4개월 만에 822만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000년대 중반부터 줄곧 5억원대를 유지하다 2013년 4월 4억8913만원으로 5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면 고덕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강동구가 2.19%로 가장 높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