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프로듀서 '킵손'박사 한국 온다 … 20~21일 서울디지털포럼(SDF) 개최
국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책임 프로듀서가 이달 열리는 ‘서울디지털포럼(SDF) 2015’에 참석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디지털포럼(SDF) 2015’가 5월20, 21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SBS 주최 SDF는 2004년부터 시작된 비영리 지식 나눔 프로젝트다. 올해는 미디어, 과학 기술 분야의 세계 유명 연사 40여명이 SDF를 찾아 강연을 펼친다.

21일에는 영화 <인사이더>의 실제 주인공이자 탐사보도 방송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로웰 버그만 UC버클리대학 특훈석좌교수가 참석, 미디어 빅뱅시대를 맞아 전통 미디어가 살아남을 수 있는 탐사보도 방송의 새로운 포맷에 대해 소개한다.

과학기술 분야의 킵손 박사 강연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티븐 호킹, 칼 세이건과 함께 세계적인 우주 분야 이론 물리학자로 꼽히는 킵손 박사는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킵손 박사의 강연은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Q&A 세션에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송유근 박사 수료생이 참여한다.

그 외에도 영국 BBC 퓨쳐미디어부 디렉터 랄프 리베라, 2000년 첫 방송 이후 과학수사물의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 20억 명의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미국 드라마 ‘CSI’의 크리에이터 겸 책임제작자 앤서니 자이커, 모바일 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의 제작사인 슈퍼셀의 CEO 일카 파나넨,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공동창업자 JB 스트로벨 등이 참석한다.

심화세션에선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함께 디지털 시대에 성장한 자녀와 부모 사이의 이해 증진을 위한 해결 방법 및 사회적, 정책적 제안들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SDF 참가 신청은 오는 5월11일까지 SDF 공식 홈페이지(www.sdf.or.kr/2015)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