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때 교도소 수감자 220명 탈출…치안도 '불안'
지난달 네팔을 덮친 대지진 당시 교도소 수감자 220명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수감자 가운데 4∼5명만 추적이 가능한 상태여서 치안 불안이 우려된다.

12일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카말 싱 밤 네팔 경찰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가장 큰 신두팔촉 지역 교도소에서 216명이 달아났고 수도 카트만두 교도소에서 4명이 탈출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이번 지진으로 카트만두 중앙 교도소가 무너지면서 16명의 수감자가 사망했으며 네팔 전역 교도소 가운데 40곳이 피해를 당해 일부 수감자들을 야외 텐트에 수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