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개발·생산 40여년…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은탑산업훈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동차의 날' 35명 포상
![자동차부품 개발·생산 40여년…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은탑산업훈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505/AA.9950301.1.jpg)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 회장은 지난 40여년간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와이퍼 등 자동차 부품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 자동차 부품 수출을 주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61년 대구 동인동의 한 작은 창고에서 자전거 공장을 운영하던 손 회장은 1972년부터 자동차 부품을 개발해 생산했다. 1975년 현대 포니자동차에 와이퍼를 공급하면서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3개 법인, 8개 공장에 2500여명의 종업원을 둔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경창산업은 지난해 매출 5528억원을 기록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다차종 유연생산기술 등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해외공장 건설과 운영을 주도한 천귀일 현대자동차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철탑과 석탑 산업훈장은 최훈 코리아휠 대표와 황용주 한국GM 전무가 각각 받았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