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아시아 스판덱스 시장 공략 강화
효성은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아넥스(ANEX) 2015’에서 기저귀용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 컴포트’를 전시한다. 아넥스 전시회는 3년마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지역을 돌며 열리는 세계 최대의 부직포 원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주요 위생용품 회사 370여곳이 참가하고, 1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효성의 크레오라 컴포트는 기저귀의 신축성, 착용감 등을 강화해주는 제품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저귀 디자인을 중시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색상의 컬러 스판덱스도 전시한다.

조현준 효성 사장(섬유PG장·사진)은 “중국 인도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위생용품 스판덱스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기저귀시장은 유아용과 성인용을 합쳐 지난해 520억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