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은 기업 비결은 비전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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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문화 설문
실적이 좋아진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구성원 사이에 ‘비전 공유’가 더 잘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전국 기업 인사담당자 1059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보다 실적이 호전된 기업 중 33.2%는 ‘조직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이미지 전달을 충분히 하고 있나’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잘 전달된 편이다’가 28.5%, ‘매우 잘 됐다’가 4.7%를 차지했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은 5.7%만이 조직의 미래가 조직원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서장이 직원과 소통하고자 했는가’를 묻는 항목에선 실적이 개선된 기업은 부서장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매긴 응답 비율이 39.9%였으나 실적 악화 기업은 15.9%에 그쳤다. ‘외부의 좋은 아이디어나 경영사례 등을 도입하려는 노력’에 대한 질문에선 실적 호전 기업의 31.6%는 그런 노력을 했다고 답했지만 실적 악화 기업은 14.5%만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 같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비전 공유, 소통, 외부 아이디어 수용 등 열린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곳이 성과도 좋다고 분석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건전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일수록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문화는 기업 리더의 의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은 전국 기업 인사담당자 1059명을 대상으로 ‘기업문화가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보다 실적이 호전된 기업 중 33.2%는 ‘조직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이미지 전달을 충분히 하고 있나’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잘 전달된 편이다’가 28.5%, ‘매우 잘 됐다’가 4.7%를 차지했다. 반면 실적이 악화된 기업은 5.7%만이 조직의 미래가 조직원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서장이 직원과 소통하고자 했는가’를 묻는 항목에선 실적이 개선된 기업은 부서장의 노력에 높은 점수를 매긴 응답 비율이 39.9%였으나 실적 악화 기업은 15.9%에 그쳤다. ‘외부의 좋은 아이디어나 경영사례 등을 도입하려는 노력’에 대한 질문에선 실적 호전 기업의 31.6%는 그런 노력을 했다고 답했지만 실적 악화 기업은 14.5%만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 같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비전 공유, 소통, 외부 아이디어 수용 등 열린 기업문화를 정착시킨 곳이 성과도 좋다고 분석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 관계자는 “건전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기업일수록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문화는 기업 리더의 의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