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2100선을 회복한 13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참가자 10명 중 8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사자'에 700선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5위를 기록 중인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는 이날 무려 11.19%의 수익을 올리며 부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박 상무의 누적수익률은 24.85%로 올라섰다.

박 상무는 보유 중인 에스텍파마(14.78%)와 아모레피시픽우선주(8.29%)가 동반 급등한 덕을 봤다. 아모레퍼시픽우선주는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최근 주춤했던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이날은 4% 넘는 수익을 챙기며 그동안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민 과장의 누적수익률은 59.89%로 회복됐다.

최근 포트폴리오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민 과장은 이날도 부진런히 매매에 나섰다. 그는 삼성제약(1.03%)을 전량 정리해 약 200만원의 수익을 확정했고, 케이티스(4.56%)를 신규 매수했다. 예스24(2.16%)는 500주 더 담았다.

반면 전날 약세장에서도 선전했던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이 이날은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김 센터장은 5.39%의 손실을 입은 탓에 누적수익률이 4.60%로 떨어졌다.

이날 김 센터장의 보유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한빛소프트(-7.29%)와 삼양제넥스(-6.45%)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 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