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월 경상 흑자 7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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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엔화 약세 영향으로 수출과 여행수지 등이 개선된 덕분이다.
일본 재무성이 13일 발표한 국제수지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2조7953억엔 흑자였다. 9개월 연속 흑자로 월간기준으로 2008년 3월(2조8725억엔) 이후 7년 만에 최대다. 전달 흑자(1조4401억엔) 규모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시장 추정치(2조613억엔 흑자)도 웃돌았다.
엔저로 수출이 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3월 무역수지가 6714억엔 흑자를 낸 영향이 컸다. 무역수지는 1년9개월 만에 흑자였다. 서비스수지도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경상수지도 7조8100억엔 흑자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증가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일본 재무성이 13일 발표한 국제수지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2조7953억엔 흑자였다. 9개월 연속 흑자로 월간기준으로 2008년 3월(2조8725억엔) 이후 7년 만에 최대다. 전달 흑자(1조4401억엔) 규모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시장 추정치(2조613억엔 흑자)도 웃돌았다.
엔저로 수출이 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3월 무역수지가 6714억엔 흑자를 낸 영향이 컸다. 무역수지는 1년9개월 만에 흑자였다. 서비스수지도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경상수지도 7조8100억엔 흑자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증가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