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로즈데이 / 신성일 엄앵란 사진 = MBC 제공
오늘 로즈데이 / 신성일 엄앵란 사진 = MBC 제공
오늘 로즈데이

오늘 로즈데이를 맞아 엄앵란 신성일 부부의 일화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13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동치미'에서 엄앵란은 "전 세계에서 나 혼자만 받아본 선물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이 국회의원을 하다 금품수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적이 있다. 그때 이틀에 한 번씩 면회를 갔는데 어느 날은 교도관이 불쑥 나에게 장미꽃을 주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자유롭지 못한 신분임에도 나를 위해 교도소 정원의 장미꽃을 꺾어 철창 너머 교도관을 통해 전해줬다"며 "당시 남편과 나는 철창을 두고 우열, 마치 영화 '너는 내 운명'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신성일이 꺽어 준 장미꽃은 결혼기념일을 위한 선물로 전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