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30대 3명 중 1명 '창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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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조사…서비스 부문 편중
20대와 30대 10명 중 3명은 창업에 관심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3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25.3%가 ‘창업을 고려해봤다’고 답했다. 6.4%는 ‘적극 고려해봤다’고 응답했다. 이런 관심은 청년 창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30세 미만의 창업 증가율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고 있다. 30세 미만이 대표인 신설법인 수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작년 2분기 1.1%에서 3분기 13.5%, 4분기 19%로 높아졌다. 올 1분기엔 21.9%로 뛰어올랐다.
창업 희망 분야는 일반서비스 부문에 편중됐다. 외식업과 소매업 등 일반서비스업이 48.7%로 1위에 올랐다. 통신과 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업이 32.7%로 뒤를 이었다. 식품, 섬유 같은 전통제조업(7.7%)과 의약, 전자 등 첨단기술 기반 사업(5.3%)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최성호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도전적인 청년층까지 일반서비스 창업에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며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는 ‘실패의 두려움’(35.7%)과 ‘창업 인프라 부족’(24.3%) 등이 꼽혔다. 이어 ‘사업 운영 과정의 어려움’(21.3%)과 ‘체계적인 교육 부재’(17.7%) 순이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20~39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25.3%가 ‘창업을 고려해봤다’고 답했다. 6.4%는 ‘적극 고려해봤다’고 응답했다. 이런 관심은 청년 창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30세 미만의 창업 증가율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고 있다. 30세 미만이 대표인 신설법인 수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작년 2분기 1.1%에서 3분기 13.5%, 4분기 19%로 높아졌다. 올 1분기엔 21.9%로 뛰어올랐다.
창업 희망 분야는 일반서비스 부문에 편중됐다. 외식업과 소매업 등 일반서비스업이 48.7%로 1위에 올랐다. 통신과 문화콘텐츠 등 지식서비스업이 32.7%로 뒤를 이었다. 식품, 섬유 같은 전통제조업(7.7%)과 의약, 전자 등 첨단기술 기반 사업(5.3%)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최성호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도전적인 청년층까지 일반서비스 창업에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며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창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는 ‘실패의 두려움’(35.7%)과 ‘창업 인프라 부족’(24.3%) 등이 꼽혔다. 이어 ‘사업 운영 과정의 어려움’(21.3%)과 ‘체계적인 교육 부재’(17.7%) 순이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