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 SLBM 바지선 발사,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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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사실로 판단하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은 (북한의 실험이) 조작이 아니며 테스트가 성공했다는 정확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은 총 16번의 SLBM 실험에 실패한 끝에 17번째 사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의 열악한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북한이 실험한 SLBM은 사출 직후 150m를 날아간 더미탄(모의탄)으로 실전 배치까지 4~5년이 걸린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SLBM은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은 (북한의 실험이) 조작이 아니며 테스트가 성공했다는 정확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사진으로 확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해왔다.
북한은 총 16번의 SLBM 실험에 실패한 끝에 17번째 사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의 열악한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북한이 실험한 SLBM은 사출 직후 150m를 날아간 더미탄(모의탄)으로 실전 배치까지 4~5년이 걸린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SLBM은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