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34% 오른 6973.04로 마감했다. 이로써 FTSE 100 지수는 이틀 연속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보다 1.84% 오른 1만1559.8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6% 오른 5029.31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DAX 40 지수와 CAC 30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범유럽 스톡스 유럽 600 지수도 0.3% 반등했다.

이들 지수는 0.4% 안팎의 내림세로 출발한 뒤 곧바로 반등에 나서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지수 상승은 철강주들에 의해 주도됐다. 철강주들은 유럽연합(EU) 당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