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 "ECB 양적완화, 필요한 만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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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ECB의 양적완화가 그간 효과를 냈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자산 거품은 부풀리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기가 초래된 지 7년여가 지났지만 기업과 가계는 여전히 신중하다고 짚은 뒤 '양적완화가 성공했다'고 선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발표된 대로 100% 실행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ECB의 양적완화로 인해) 전반적 금융 불안이 초래됐다는 조짐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경제 구조개혁이 병행될 때 양적완화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도 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그리스 사태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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