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의 깜짝 결혼 소식에 그가 지분을 들고 있는 키이스트 주가가 술렁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 키이스트 주가는 장 초반 1.6% 가량 오르다가 하락 반전했다. 오전 9시0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2% 내린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용준은 키이스트 지분 31.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분 가치만 1380억원을 넘는다.

전날 키이스트는 배용준이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 백수진과 올 가을 결혼할 것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다가 올해 2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졌고, 박수진 또한 배용준에게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돼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고 최근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면서 "현재 양가 부모의 결혼 허락을 받았으며 결혼식을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