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네팔 지진에 기부했다는 소식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 500만파운드(한화 약 85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에 대해 공식 부인한 것이다.
네팔은 최근 두 차례 강진으로 8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9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리 기구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호날두는 네팔 지진 피해 아동을 포함해 전세계의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처한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도 거액 기부와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그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지원과 아동 수술 지원활동 등을 펼쳐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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