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국민연금, PEF 운용사 평가내역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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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운용사 사고 잇따라
심사기준·투명성 강화
심사기준·투명성 강화
▶마켓인사이트 5월15일 오전 10시48분
국민연금공단이 올해부터 대체투자 운용사를 선정할 때 평가 기준과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선정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15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PEF와 벤처 등 대체투자 운용사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때 평가 기준과 내용 등을 사후 공개하기로 했다. 탈락한 운용사가 원하면 해당 회사에 대한 평가 내용을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대체투자 운용사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올해 1조1500억원 규모의 위탁 사업을 앞두고 운용사 선정 절차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연금 자금 약 1800억원을 운용하는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옛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전직 대표가 투자 기업으로부터 4억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구속됐다.
국민연금은 올해 PEF 운용사 심사 기준과 절차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운용사 선정 발표 시기가 오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국민연금은 대형 운용사 선정 면접 심사(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후보로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대투PE, 오릭스 PE, 맥쿼리PE 등 6곳을 선정했다. 중소형 부문은 JKL파트너스, 이큐파트너스 등 8곳으로 제한했다.
국민연금은 대형 운용사 부문에서 3곳 이내에 총 7500억원을, 중소형 운용사 부문에서 4곳 이내에 총 4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서기열/좌동욱 기자 philos@hankyung.com
국민연금공단이 올해부터 대체투자 운용사를 선정할 때 평가 기준과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선정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15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PEF와 벤처 등 대체투자 운용사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때 평가 기준과 내용 등을 사후 공개하기로 했다. 탈락한 운용사가 원하면 해당 회사에 대한 평가 내용을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이 투자한 대체투자 운용사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올해 1조1500억원 규모의 위탁 사업을 앞두고 운용사 선정 절차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연금 자금 약 1800억원을 운용하는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옛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전직 대표가 투자 기업으로부터 4억원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구속됐다.
국민연금은 올해 PEF 운용사 심사 기준과 절차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운용사 선정 발표 시기가 오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국민연금은 대형 운용사 선정 면접 심사(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후보로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대투PE, 오릭스 PE, 맥쿼리PE 등 6곳을 선정했다. 중소형 부문은 JKL파트너스, 이큐파트너스 등 8곳으로 제한했다.
국민연금은 대형 운용사 부문에서 3곳 이내에 총 7500억원을, 중소형 운용사 부문에서 4곳 이내에 총 4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서기열/좌동욱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