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가 1분기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2분 현재 엑세스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7.73%) 내린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4만9840달러(한화 약 4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11억원으로 예상 수준(114억원)에 부합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부진했다"며 "영업손실 4억원 적자를 기록, 예상치(12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적 정상화 과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있다는 지적이다.

배 연구원은 "2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111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49.0%감소한 9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눈높이도 기존 84억원에서 35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