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지난주 이벤트들을 모두 소화했다. 5월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이벤트들을 모두 무난하게 흘려보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은 다시 대외 변수에 좀 더 주목하면서 반등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일본 등의 통화정책 결정과 경제지표 등이 기존 예상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1일에는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공개되며 이날부터 이틀간 일본은행(BOJ)가 통화정책회의도 열린다. 미국과 일본의 정책 기조의 변화 시점을 '읽어 낼' 힌트를 찾는데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우는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을, 일본은 통화완화 정책 유지 기간에 대한 전망을 확인하는 게 관건이다.

대외 이벤트들에서 기존 예상을 벗어나는 부분이 나오지 않는 한 증시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점진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시장의 인식과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증시는 지난 3, 4월의 유동성 장세 흐름을 다시 쫓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원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수준에서 점진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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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이제는 대외변수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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