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진출에 대한 협조와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베트남 경제부총리와의 회동에는 현지 진출을 모색중인 금융사 수장들과 임원들이 베트남내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기회 마련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18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부반닝 베트남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한국 금융사들이 베트남 경제성장에도 적극 기여하는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베트남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68개의 중국과 52개의 미국 다음으로 많은 44개의 한국 금융사 점포가 진출해 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번 베트남 경제 수장과의 회동에서 양국의 금융시장 발전과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금융당국 최고 책임자 간 정례회의를 제안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은 경제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2009년 수립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부반닝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진출하면서 베트남 경제 사회가 발전하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금융기관이 베트남에 활발하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당초에는 베트남 경제 금융부총리와 임종룡 위원장이 단독면담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최근 금융위가 금융사 해외진출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현지 진출 기업의 네트워크 마련과 진출 관련 질의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업계 의견 등을 반영해 오찬 행사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에는 베트남 진출에 관심있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CEO와 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베트남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사업, 국제금융협력포럼 등을 통해 우리 금융사들의 주요 진출국인 베트남과 금융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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