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매'(트레이딩 바이),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111억원으로 예상 수준(114억원)에 부합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부진했다"며 "영업손실 4억원 적자를 기록, 예상치(12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적 정상화 과정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배 연구원은 "2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111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이익은 49.0% 감소한 9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눈높이도 기존 84억원에서 35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