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린 뒤 밤부터 맑아지겠다. 남부지방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구름이 많겠다.

중부지방은 늦은 오후, 전라남북도와 경상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까지 전국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옅은 안개나 연무가 남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원도 양구 산간, 평창 산간, 홍천 산간, 인제 산간, 정선 산간, 고성,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태백 등 영동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주로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가 남하하면서 이날 낮부터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황사와 외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이날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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