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3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 대비 10.08포인트(0.48%) 오른 2130.9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확대, 2030선을 탈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사흘 만에 보는 2030선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0억원, 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30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매물이 나와 총 174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상승하는 업종이 많은 가운데 의료정밀, 섬유의복, 증권, 종이목재,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 등은 1~2%대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유통업, 보험 등은 1% 내외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포스코는 내림세다.

개별 종목별로 대림산업대우건설은 S-Oil이 발주한 3조5000억원 가량의 프로젝트 낙찰통지서 접수 소식에 3~5%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0.60% 오른 711.02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억원, 10억원 매수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50원 오른 10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