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항소심 선고 하루 앞두고 승무원 "엄벌해달라"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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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황'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1)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승무원 김도희씨가 지난 주말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도희씨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도희씨는 탄원서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의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이다. 조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을 못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희 씨는 사건 초기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교수자리를 언급했다는 내용 등을 언급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에서 열리며 징역 1년의 실형이 그대로 유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도희씨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도희씨는 탄원서를 통해 "조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의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이다. 조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을 못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도희 씨는 사건 초기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교수자리를 언급했다는 내용 등을 언급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에서 열리며 징역 1년의 실형이 그대로 유지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