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를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에 출품한다.

현대차는 LA모터쇼를 통해 아반떼 후속을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LA모터쇼 무대에서 신형 아반떼를 발표하는 이유는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기 때문. 미국 시장에서 한해 20만대 이상 팔리는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는 올들어 4월까지 전년 대비 7% 증가한 7만8653대 팔렸다.

아반떼가 포진한 소형차급은 도요타 코롤라가 전년 동기보다 16.5% 늘어난 12만2718대 팔려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반떼는 전체 승용차 판매순위 8위에 올라있다.

6세대 신형 아반떼는 2010년 출시된 5세대 아반떼(MD) 이후 5년 만에 교체된다. 현대차는 4분기 중 내수 판매를 시작하고 북미지역은 내년 초부터 판매할 방침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