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메신저 '라인'을 뉴욕과 도쿄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라인은 올해 예정된 일본우정(우체국)의 신규 주식공개(IPO) 전에 상장을 할 계획이다.

라인은 일본우정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9월쯤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이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조 엔(한화 9조71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남지웅 대변인은 "IPO를 여러 옵션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 며 "시기, 장소, 주식평가액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일본 라인의 코타 모모키 대변인은 "기업 공개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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