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총리 후보자에 황교안…'통합'보다 '정치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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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비정상의 정상화 최선"

황 후보자는 전임 이완구 총리를 낙마시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비롯해 최근 사정(司正)정국을 주도했다.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정치권에선 ‘통합형 총리’를 원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박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으로 흔들린 국정을 ‘개혁형 총리’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자는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이루고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