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34)이 영국 런던의 한 콘서트 장에서 포착됐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철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TBS 계열의 매체인 JNN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티셔츠에 가죽점퍼를 입은 모습이었으며 근처에는 여자 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고 TBS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런던의 한 정통한 소식통도 김정철이 런던을 방문해 런던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 묵은 게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철이 22일 낮 모스크바행 항공기를 탑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