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연말 독립채산제를 기반으로 하는 금융플랫폼 경영을 선포 후 올해 1/4분기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6년만에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흑자경영의 지속, 성과중심 경영의 정착 및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현하기 위해 연초 발족한 3개투자부문을 4개 투자부문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부문의 플랫폼경영을 이끌어 갈 임원급 인사의 공개모집에도 나섰다. 부사장급인 직접투자·일반투자·금융투자 3개부문 부문장은 물론이고, 각 부문별 집행임원급 경력직원 9명 등 총 12명의 증권사 핵심인원을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수년간 인적 물적 구조 조정에 전념해 왔다. 증권업 장기 불황 전망속에 실적에 연동된 완전 성과급제를 전면 도입하였고, 모든 영업조직을 독립된 사업체로 인정하는 플랫폼 경영을 표방했다. 특히 개별 영업팀장으로 하여금 독립적인 ‘사내 투자자문사’ 의 ‘사장님’으로 만들겠다는 골든브릿지증권의 실험은 업계에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영업사장님’들을 잘 지원하고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투자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금융플랫폼을 이끌어갈 임원들이 가장 혁신가여야 하고, 이런 인재는 증권업계 출신 여부를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골든브릿지증권이 임원들의 공개모집에 나선 이유이다.

각 부문 부문장과 집행임원급 경력직원의 모집기간은 5월 20일 부터 5월 28일까지 9일간이며 서류심사 및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을 거쳐 선임할 계획이다. 공개모집의 요강과 지원서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홈페이지에 제시되어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인재를 중심으로 2015년 흑자경영 달성은 물론 금융투자업계의 변화를 주도할 금융 플랫폼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내부 직원 출신이나 피추천인 위주로만 선임하던 그 동안의 업계 관행 대신에 ‘부문장 및 집행임원급 경력직원 공개모집’ 을 단행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최고경영진의 신선한 시도가 증권업계에 어떠한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