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의 ‘감초 콤비’ 정웅인-유승목, 김광규-박원상, 박준규-장광, 황영희-현승민이 총 집결한 찰떡궁합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극중에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정웅인(이이첨 역)-유승목(유희분 역), 김광규(이영부 역)-박원상(장봉수 역), 박준규(김류 역)-장광(이귀 역), 황영희(옥주 역)-현승민(은설 역)이 각각 짝을 이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촬영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정웅인-유승목, 김광규-박원상, 박준규-장광, 황영희-현승민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화정’의 ‘중신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정웅인-유승목, 박준규-장광의 반전 비하인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광해(차승원 분)의 측근으로 권력욕을 만천하에 드러내고 있는 정웅인-유승목 콤비는 절친 포스를 과시한다. 어깨를 맞대고 서서 개구진 미소와 함께 브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반대세력인 박준규-장광 콤비는 호탕한 웃음으로 시선을 끈다. 극중에서는 예리한 눈빛을 반짝이며 사사건건 광해에게 반기를 들며 긴장감을 형성하는 두 사람. 그러나 카메라 뒤에서는 두 눈이 실종될 정도로 너털웃음을 지으며 서글서글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어 ‘화정’의 웃음 집합소, ‘화기도감’ 구성원의 비하인드가 눈길을 잡아 끈다. 먼저 각각 ‘유황청’과 ‘염초청’의 수장을 맡고 있는 김광규-박원상 콤비는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하는 극중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서로를 향해 따뜻한 눈길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화기도감’의 주방을 책임지는 황영희-현승민 모녀콤비의 상큼한 ‘합동 브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치 친 모녀처럼 꼭 닮은 미소를 선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깨알웃음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에 ‘화정’ 제작사 측은 “’화정’이 본격적으로 제 2막에 돌입하고 주무대가 ‘화기도감’으로 옮겨감에 따라, 감초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의 찰떡호흡을 지켜보는 것 또한 ‘화정’을 즐기는 방법이 될 것이다.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낼 이들의 활약상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회에서는 광해와 주선(조성하 분)이 시소처럼 엎치락뒤치락하는 팽팽한 ‘파워게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광해의 은근한 도발을 받은 주선은 광해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이로 인해 ‘화기도감’에 유독가스 사고가 발생하며, ‘화기도감’의 장인으로 입성한 정명(이연희 분)과 화기도감의 책임자 주원(서강준 분) 그리고 광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 ‘화정’은 오늘(24일) 오후 1시 15분에 11, 12회가 연속 재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25일 밤 10시에 13회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