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200번째 배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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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육상에서 건조한 선박을 200번째로 바다에 띄웠다고 24일 발표했다. 2006년 5월 처음 선박을 진수(로드아웃)한 뒤 9년 만이다. 로드아웃이란 육상에서 건조한 선체를 바다로 띄우기 위해 부유식 해상구조물로 선박을 끌어내는 작업을 말한다.
200번째로 띄운 선박은 싱가포르의 나빅8사가 발주한 10만9000t급 정유운반선이다. 길이가 249.9m며 폭과 높이가 각각 44m, 21m다. 성동조선해양이 현재까지 로드아웃한 200척의 선박 총 길이는 49.153㎞로 63빌딩(250m) 약 200개를 쌓아 놓은 높이와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동조선해양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에 어려움을 겪다 2010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갔다. 4년여간 채권단으로부터 2조원가량을 지원받았으나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지원이 없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200번째로 띄운 선박은 싱가포르의 나빅8사가 발주한 10만9000t급 정유운반선이다. 길이가 249.9m며 폭과 높이가 각각 44m, 21m다. 성동조선해양이 현재까지 로드아웃한 200척의 선박 총 길이는 49.153㎞로 63빌딩(250m) 약 200개를 쌓아 놓은 높이와 같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동조선해양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에 어려움을 겪다 2010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갔다. 4년여간 채권단으로부터 2조원가량을 지원받았으나 적자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지원이 없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