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GM 추월…중국시장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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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10%대 유지
현대·기아자동차가 9개월 만에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탈환했다.
24일 중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4만6294대를 판매했다. 작년 4월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13만여대를 판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작년 7월까지 중국 내 2위를 달리다 8월 이후 계속 3위에 머물렀다. 올 들어 전략형 신차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소형 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 ix25와 KX3를 선보였다. 투싼 ix25는 지난달 중국에서 8489대, KX3는 5437대가 각각 팔렸다.
전략 차량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지난달 10%대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12월까지 10%대 시장점유율을 보이다 올 1월과 2월에 각각 8.8%, 9.9%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올 3월에 10.1%로 10%를 회복한 뒤 지난달에도 10.0%로 10% 선을 지켰다.
GM은 현대·기아차에 2위 자리를 내주자 가격 인하에 나섰다. GM은 지난 12일 중국에서 주요 40개 모델에 대한 가격을 최소 1만위안(약 176만원)에서 최대 5만3900위안(약 95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24일 중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4만6294대를 판매했다. 작년 4월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13만여대를 판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작년 7월까지 중국 내 2위를 달리다 8월 이후 계속 3위에 머물렀다. 올 들어 전략형 신차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은 소형 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 ix25와 KX3를 선보였다. 투싼 ix25는 지난달 중국에서 8489대, KX3는 5437대가 각각 팔렸다.
전략 차량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기아차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지난달 10%대를 유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12월까지 10%대 시장점유율을 보이다 올 1월과 2월에 각각 8.8%, 9.9%로 10% 아래로 떨어졌다. 올 3월에 10.1%로 10%를 회복한 뒤 지난달에도 10.0%로 10% 선을 지켰다.
GM은 현대·기아차에 2위 자리를 내주자 가격 인하에 나섰다. GM은 지난 12일 중국에서 주요 40개 모델에 대한 가격을 최소 1만위안(약 176만원)에서 최대 5만3900위안(약 95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