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5] 도어록·공기점검 '스마트 홈'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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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폰으로 차량 상태 점검
협력사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
스마트폰으로 차량 상태 점검
협력사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
SK텔레콤은 ‘월드IT쇼(WIS) 2015’에서 정보통신기술(ICT)로 달라질 미래 생활상을 제시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적용한 23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다. 주제는 ‘미래로 가는 다리(A Bridge to Tomorrow)’다. 전시장을 집 거리 공원 상점 등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공간으로 꾸며 차세대 플랫폼 비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앞으론 통신시장에 머물지 않고 5세대(5G) 통신망과 IoT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 홈 시대 ‘성큼’
SK텔레콤은 전시관을 스마트 홈, 미래 상점 등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홈에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도어록 제습기 보일러 등을 조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이들 제품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레보 위닉스 경동나비엔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외출할 때 앱으로 도어록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제습기와 보일러를 에너지 절약 모드로 조작할 수 있다. 귀가할 땐 제습기와 보일러를 미리 가동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는 IoT 서비스인 ‘스마트 오토 스캔’도 전시한다. 주방 공기 점검 시스템 ‘에어 큐브’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T키즈폰 준2’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체험해볼 수 있다. 레이저 광원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높은 고화질(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빔 프로젝터 ‘UO 스마트 빔 레이저’와 초고화질 동영상을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속도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로 전송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 활용할 수 있는 ‘T라이브 스트리밍’도 시연한다.
◆5G 기술 적용한 경찰 로봇도 전시
차세대 통신 기술로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In Band Full Duplex)’ 기술을 선보인다. 미국 이동통신 장비 제조업체 쿠무네트워크와 개발한 5G 핵심 기술이다.
기존엔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전파를 송·수신할 때 간섭을 제거함에 따라 효율이 높아져서다. SK텔레콤은 “5G시대 데이터 전송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적용한 경찰 로봇을 전시한다. 로봇은 로봇과 연결된 장비를 착용한 이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똑같이 움직인다. SK텔레콤은 “차량 흐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등에 경찰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용자와 로봇의 움직임이 시차 없이 똑같기 위해선 데이터 송·수신 속도가 빨라야 하기 때문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를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포디웰컴 Z3팩토리 프레도 등 네 개 기업이 참여한다. 포디웰컴은 3차원 피규어를 제작하는 기술을, Z3팩토리는 피규어를 360도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프레도는 IoT 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장난감을 전시한다. 영어 단어, 숫자, 수학 기호 등이 적힌 스마트 큐브로 문장이나 연산을 조합해볼 수 있는 장난감이다. 스마트폰과 연동, 앱을 통해 문장이나 연산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에선 대전창조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과 상담도 진행한다. ‘도슨트 투어’ 등 관람객과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도슨트 투어를 통해 어려운 기술 등을 설명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차세대 플랫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앞으론 통신시장에 머물지 않고 5세대(5G) 통신망과 IoT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 홈 시대 ‘성큼’
SK텔레콤은 전시관을 스마트 홈, 미래 상점 등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홈에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도어록 제습기 보일러 등을 조작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조만간 이들 제품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레보 위닉스 경동나비엔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외출할 때 앱으로 도어록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제습기와 보일러를 에너지 절약 모드로 조작할 수 있다. 귀가할 땐 제습기와 보일러를 미리 가동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는 IoT 서비스인 ‘스마트 오토 스캔’도 전시한다. 주방 공기 점검 시스템 ‘에어 큐브’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T키즈폰 준2’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도 체험해볼 수 있다. 레이저 광원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높은 고화질(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빔 프로젝터 ‘UO 스마트 빔 레이저’와 초고화질 동영상을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두 배 빠른 속도의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로 전송해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에 활용할 수 있는 ‘T라이브 스트리밍’도 시연한다.
◆5G 기술 적용한 경찰 로봇도 전시
차세대 통신 기술로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In Band Full Duplex)’ 기술을 선보인다. 미국 이동통신 장비 제조업체 쿠무네트워크와 개발한 5G 핵심 기술이다.
기존엔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데이터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하나의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전파를 송·수신할 때 간섭을 제거함에 따라 효율이 높아져서다. SK텔레콤은 “5G시대 데이터 전송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적용한 경찰 로봇을 전시한다. 로봇은 로봇과 연결된 장비를 착용한 이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똑같이 움직인다. SK텔레콤은 “차량 흐름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교차로 등에 경찰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용자와 로봇의 움직임이 시차 없이 똑같기 위해선 데이터 송·수신 속도가 빨라야 하기 때문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협력사를 위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포디웰컴 Z3팩토리 프레도 등 네 개 기업이 참여한다. 포디웰컴은 3차원 피규어를 제작하는 기술을, Z3팩토리는 피규어를 360도 영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프레도는 IoT 기술을 적용한 학습용 장난감을 전시한다. 영어 단어, 숫자, 수학 기호 등이 적힌 스마트 큐브로 문장이나 연산을 조합해볼 수 있는 장난감이다. 스마트폰과 연동, 앱을 통해 문장이나 연산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시관에선 대전창조혁신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과 상담도 진행한다. ‘도슨트 투어’ 등 관람객과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도슨트 투어를 통해 어려운 기술 등을 설명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