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입니다. 박정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기자, 오늘은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1]

네, 오늘은 한글과컴퓨터(030520)입니다. 다들 잘 아시는 기업이죠. 전형적인 토종기업으로 올해가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노력중에 있습니다. 추진중인 신사업과 해외진출 성공 여부에 따라 매출과 회사 인지도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신규사업과 해외진출 중심으로 취재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앵커-2]

한컴의 신규 사업중 지난 3월에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를 런칭했죠. 이 서비스에 대한 앞으로 계획은 어떤가요.



[기자-2]

언제 어디서나 어떤 종류의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오피스 문서를 만들 수 있도록,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넷피스 24’를 지난 3월 선보였습니다.

넷피스24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호환이 가능합니다.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은 미래 성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꼽히는 동시에, 구글이나 MS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든 시장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아무 컴퓨터에서 문서작성을 해서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으면 부산가서 볼수 있고, 미국이나 유럽 등 어디에 가서든 그 문서를 볼수 있다는 겁니다.

한컴에 여기서 쓸수 있는 최적의 오피스를 제공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회사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홍구 한컴 대표이사 부회장]

“넷피스24는 시간과 공간 디바이스의 제약을 받지 않는 매우 유용한 오피스입니다. 미래의 오피스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제품 시장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향후 이제품 출시하고 나서 12개월 24개월 안에 천만명 2천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해서 우리 한컴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앵커-3]

그렇다면, 넷피스24의 수익모델은 어떤 겁니까.



[기자-3]

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회원에 가입해야 합니다. 회원중에는 무료회원과 유료회원 있을 것이고, 개인 및 기업들도 있을 겁니다. 우선적인 것은 무료가입자를 유료화시키는 것이 우선이고요, 그 다음은 가입자가 늘어나면 광고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얹을수 있습니다.

넷피스 24는 오는 3분기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아시아, 중남미 지역 등 클라우드 오피스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지역들에서 이미 많은 관심들을 보이고 있는데, 넷피스 24의 유료서비스가 시작되는 4분기부터는 매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1년차 회원이 1천명선이면 매출 100억원 정도, 내년 2천명 수준이되는 서비스 2년차에는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앵커-4]

한컴 하면 대표적인 제품이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 제품인 한컴오피스죠. 그동안 매출이 주로 국내에서 이뤄졌는데, 오피스 제품의 해외 진출계획은?



[기자-4]

한컴이 국내 시장에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태블릿과 스마트폰 제품에 모바일 오피스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을 확보하며 빠르게 국내외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안으로 눈여겨봐야 할 것은 글로벌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한글/한셀(엑셀과 비슷)/한쇼(파워포인트와 비슷) 다국어 버전을 출시, 영미권 시장은 물론 중동, 유럽,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다국어버전이라는 의미는 한 개 제품안에 130여개 언어로 작성이나 번역이 가능한 제품을 내 놓겠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한국어로 작성해서 영어로 자동 번역을 시켜 미국으로 보내고, 미국에서는 영어로 작성해서 한국어로 클릭하면 또 자동 번역이 돼 받아 볼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문서 전체가 번역이 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5]

이 정도의 번역 기술이라면 세계 최고 수준인데, 한컴이 그 정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가요?



[기자-5]

네, 한컴이 그런 기술력을 갖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가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최창남)인데요, 한컴은 이 회사와 6월경에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다국어 자동통역, 문서번역, 외국어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회사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이홍구 한컴 대표이사 부회장]

“저희 한컴 입장에서 봤을때에는 음성인식과 번역 통역이 아우러진 사업을 음성인식 사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서를 자유스럽게 여러나라 언어로 변화시키는 수요가 대단히 큽니다. 그래서 한컴의 오피스도 소비자가 사용자가 문서를 다른 나라 말로 전환하고 싶으실 때 아주 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그런 솔루션을 이 사업을 통해 할 것이고 향후에는 교육사업까지 진출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6]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요. 그리고 음성인식 사업이라는 것은 어떤 건가요



[기자-6]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40년 역사를 지닌 자동 통번역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우리나라 자동번역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씨에스엘아이(CSLi)가 지난 4월 시스트란(Systran)의 지분 38%를 550억원에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했고 지금 사명을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로 바꾸고 구글과 한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250억원입니다.

IT업계 윈터그린 리서치는 세계 기계번역 시장이 2019년에는 69억달러(약 7조24억원)로 예측했습니다

한컴은 이 회사와 함께 합작법인을 만들어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통역, 다국어 문서번역, 외국어 교육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시통역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자동통역기를 연내 출시하고, 가상 및 증강현실에서 자동통역기를 활용해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신개념 외국어 교육사업도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좀전에 이야기 한 130여개 언어의 다국어 문서번역기를 한컴오피스 다국어버전에 연계해, 해외 어느 나라에서도 현지 언어에 최적화된 문서작성이 가능한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겁니다.

또 음성인식 기술을 사물인터넷 분야까지 확대해, 웨어러블 형태의 다국어 음성인식 자동통역기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앵커-7]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입니다. 올해 예상 실적은? .



[기자-7]

한컴은 지난 1분기에 매출 212억, 영업이익 90억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보증권은 올해 매출 884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전망했습니다.(지난해 매출 758억원, 영업익 275억원)



회사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 : 이홍구 한컴 대표이사 부회장]

“5개월이 지나 시점에서 올해 전체 사업을 확정적으로 말씀 드리기는 어렵씁니다만은 현재 사업이 진행되는 속도나 경과로 봤을 때 2015년은 한글과컴퓨터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이 추세가 내년 2016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앵커-8]

오늘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박정윤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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