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지난 23~25일 전국 하이마트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매출이 1주일 전보다 각각 30%, 40% 늘었다.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른 대구지역과 강원 영동지역의 에어컨 판매는 각각 50%, 110% 급증했다.

하이마트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오는 31일까지 에어컨을 구입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고 공기청정기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부창민 하이마트 서울 대치점 지점장은 “올해 무더위가 평년보다 이르게 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 이후 에어컨과 선풍기를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