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심폐 기능 약한 고령자도 '4가지 원칙' 척추 수술로 일상생활 빠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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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클리닉 탐방 - 청담동 이전한 제일정형외과병원
최첨단 건축기술 적용한 병원 개관
MRI·이동형 X선 등 최신 의료기기 도입
스포츠 의학센터 열고 재활치료까지
한강 조망에 보안 철저한 VIP 병동도
최첨단 건축기술 적용한 병원 개관
MRI·이동형 X선 등 최신 의료기기 도입
스포츠 의학센터 열고 재활치료까지
한강 조망에 보안 철저한 VIP 병동도
노인성 척추·관절질환 치료 전문병원인 제일정형외과병원이 최근 서울 청담동으로 터전을 옮겼다. 1999년 개원한 지 16년 만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노인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심리적인 부담을 덜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병원 관계자는 “보다 쾌적하고 첨단 환경에서 지역 주민, 척추·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체계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본원을 이전했다”고 말했다.
네 가지 원칙 추구
‘부위 마취, 최소 절개, 무(無)수혈, 최단기 입원’은 제일정형외과병원이 추구하는 원칙이다. 전신마취가 우려되거나 심폐 기능이 약한 고령자도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하도록 부위 마취를 시행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아주 작은 상처만 남기기 때문에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도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무수혈 원칙으로 환자가 에이즈나 기타 간염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빠른 재활과 회복을 통한 단기 입원으로 환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에는 정형외과 외에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17명의 전문의가 체계적으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각 과의 의료진은 정기적인 협진 회의를 통해 대학병원에서부터 쌓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또 환자의 특이사항에 대해 분야별 전문의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자 특성에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시한다. 병원을 확장 이전하면서 건국대병원장을 지낸 진춘조 원장을 스카우트했다. 지난 1일에는 스포츠 의학센터를 개설하고 성남FC 주치의 및 세종대 체육학과 교수를 지낸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보강해 재활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신 의료기기 추가 도입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최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이동형 엑스레이 투시촬영장치(C-Arm)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료가 가능해졌다. 지상 15층, 지하 5층, 156병상 규모의 신축 병원은 BIM 공법(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물 시공 전 건축물 모형을 모의 시공)을 통해 완공됐다. BIM 공법은 사전에 모든 문제점을 조기 발견해 오차 없이 안전한 건축물이 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건축시스템 공법이다.
병원 최상층엔 VIP 병동을 마련했다. VIP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맞춰 VIP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개의 VVIP 병실과 2개의 VIP 병실로 구성된 4개 병실 모두 한강이 보이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VIP 병동은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당신의 삶과 함께하겠습니다’는 제일정형외과병원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 병원장은 “병원이 환자들의 병을 단순히 치료한다는 개념을 넘어 그들의 건강한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1사1촌 자매결연 및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 병원장은 “환자들의 육체적인 고통 해소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보다 따뜻하고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혁/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네 가지 원칙 추구
‘부위 마취, 최소 절개, 무(無)수혈, 최단기 입원’은 제일정형외과병원이 추구하는 원칙이다. 전신마취가 우려되거나 심폐 기능이 약한 고령자도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하도록 부위 마취를 시행하고 있다. 최소 절개로 아주 작은 상처만 남기기 때문에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도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무수혈 원칙으로 환자가 에이즈나 기타 간염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빠른 재활과 회복을 통한 단기 입원으로 환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에는 정형외과 외에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17명의 전문의가 체계적으로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각 과의 의료진은 정기적인 협진 회의를 통해 대학병원에서부터 쌓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또 환자의 특이사항에 대해 분야별 전문의들의 의견을 수렴해 환자 특성에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시한다. 병원을 확장 이전하면서 건국대병원장을 지낸 진춘조 원장을 스카우트했다. 지난 1일에는 스포츠 의학센터를 개설하고 성남FC 주치의 및 세종대 체육학과 교수를 지낸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보강해 재활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신 의료기기 추가 도입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최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이동형 엑스레이 투시촬영장치(C-Arm) 등을 추가로 도입했다.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료가 가능해졌다. 지상 15층, 지하 5층, 156병상 규모의 신축 병원은 BIM 공법(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물 시공 전 건축물 모형을 모의 시공)을 통해 완공됐다. BIM 공법은 사전에 모든 문제점을 조기 발견해 오차 없이 안전한 건축물이 시공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건축시스템 공법이다.
병원 최상층엔 VIP 병동을 마련했다. VIP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맞춰 VIP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개의 VVIP 병실과 2개의 VIP 병실로 구성된 4개 병실 모두 한강이 보이는 조망권을 자랑한다. VIP 병동은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당신의 삶과 함께하겠습니다’는 제일정형외과병원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 병원장은 “병원이 환자들의 병을 단순히 치료한다는 개념을 넘어 그들의 건강한 인생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개최, 1사1촌 자매결연 및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 병원장은 “환자들의 육체적인 고통 해소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보다 따뜻하고 세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혁/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