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미군이 운용하는 CH-53 대형 헬기를 완전 분해해 수리하는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수리는 부산 강서구에 있는 부산테크센터에서 이뤄진다. 창정비란 항공기의 각종 시스템 사전 점검을 비롯해, 완전 분해한 뒤 기체 주요 부위의 상태 검사 및 비파괴 검사 등을 하고 결함이 발견되면 수리·보강과 성능 개선작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500억원 규모로 주일 미 해병이 운용 중인 40여대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2020년까지 이뤄진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