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삼성전자와의 합병 가능성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SDS는 전날보다 1만7500원(5.81%) 31만8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이 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합병할 경우 총수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는 게 노무라증권의 판단이다.

나한익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삼성SDS를 합병하면 오너 일가와 계열사의 삼성전자 지분은 1.8%포인트 늘어나게 된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3.1%를 절반의 상속세로 승계받을 수 있고, 이전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