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김지원씨는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을 패션/뷰티 판으로 설정했다. 해당 판에서 제공하는 요일별 패션/뷰티 멘토를 챙겨보고 있어서다. 패션/뷰티 멘토는 헤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뷰티팁이나 제품 사용법 등을 소개하는 코너다. 김지원씨는 "스포츠나 차/게임 등 관심이 적은 분야들은 뒤에 두고, 패션/뷰티, 20픽(PICK) 같이 관심이 높은 부분들을 첫 화면에서 먼저 볼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패션뷰티 판' 이용자 180만명…20대 여성에게 인기
네이버가 지난 3월 모바일에서 첫 선을 보인 패션/뷰티 판이 20대 여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뷰티 판은 모바일 네이버 개편과 함께 출시한 첫 번째 주제판으로 여성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했다. 신설 2달 만에 기본 설정 이용자가 180만명을 돌파했으며 페이지 뷰도 200% 넘게 증가했다.

특히 20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높은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19~29세 여성의 클릭이 전체의 50%를 차지하며, 남성 대비 여성의 클릭 비율이 전체 95% 이상을 차지한다.

네이버 패션/뷰티 판에서는 전문가들이 프리미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뷰티 판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뷰티 노하우나 스타일링 비법 등을 공유하는 요일별 멘토를 운영하고 있다. 정샘물, 황민영, 차홍 등 전문가부터 서인영, 박은지 등 유명 셀럽, 코스모폴리탄, 엘르코리아 등 전문 매거진 등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박선영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센터 이사는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션/뷰티 팁을 여성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쉽고, 간편하게 확인하고, 바로 적용해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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