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최고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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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상승에 외국인 '사자'
현대차와 시가총액 2조로 벌려
현대차와 시가총액 2조로 벌려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SK하이닉스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강세다.
SK하이닉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00원(2.48%) 오른 4만96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5만원 선을 넘었다. 연중 최고가(1월12일 종가 5만300원) 돌파를 코앞에 뒀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2억원, 6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D램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전날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올리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이 회사는 전날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이날 추가 상승으로 SK하이닉스(36조1453억원)는 3위로 밀려난 현대차(34조3631억원)와의 시가총액 차이를 2조원 가까이 벌려놓았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5%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SK하이닉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00원(2.48%) 오른 4만965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5만원 선을 넘었다. 연중 최고가(1월12일 종가 5만300원) 돌파를 코앞에 뒀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2억원, 66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D램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전날 한국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올리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이 회사는 전날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이날 추가 상승으로 SK하이닉스(36조1453억원)는 3위로 밀려난 현대차(34조3631억원)와의 시가총액 차이를 2조원 가까이 벌려놓았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25%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